[10.15 부동산대책] 대통령실 “시장과 실수요자 반응 지켜볼 것”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지난 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우리 국민이 탑승한 선박이 이스라엘군에 나포된 상항과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시스

대통령실이 15일 발표된 ‘10·15 부동산 대책’과 관련해 “시장과 실수요자, 소비자의 반응을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번 부동산 대책에 대해 대통령실에서 어떻게 바라보고 있느냐'는 질문에 "오늘 아침 발표가 된 것으로, 더 반응을 본 이후 입장을 밝히는 것이 좋지 않겠느냐"며 이같이 답했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은 주식시장이 더 활성화되기를 바라고 있다. 마음 놓고 투자할 수 있도록 시장이 건전하고 튼튼하게 성장하기를 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부동산 시장 대안으로 주식시장을 키우겠다는 의중을 여러차례 드러낸 바 있다. 그는 14일 국무회의에서 “부동산 투기라는 것을 통해 재산을 늘려보겠다는 건 이제 과거의 생각”이라며 “반드시 사고가 나게 돼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투자수단이 부동산밖에 없던 시절이 있었으나 이제는 전 세계적으로 대체 투자 수단도 많아지고 있고, 자본시장도 정상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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