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통령실이 15일 발표된 ‘10·15 부동산 대책’과 관련해 “시장과 실수요자, 소비자의 반응을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번 부동산 대책에 대해 대통령실에서 어떻게 바라보고 있느냐'는 질문에 "오늘 아침 발표가 된 것으로, 더 반응을 본 이후 입장을 밝히는 것이 좋지 않겠느냐"며 이같이 답했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은 주식시장이 더 활성화되기를 바라고 있다. 마음 놓고 투자할 수 있도록 시장이 건전하고 튼튼하게 성장하기를 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부동산 시장 대안으로 주식시장을 키우겠다는 의중을 여러차례 드러낸 바 있다. 그는 14일 국무회의에서 “부동산 투기라는 것을 통해 재산을 늘려보겠다는 건 이제 과거의 생각”이라며 “반드시 사고가 나게 돼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투자수단이 부동산밖에 없던 시절이 있었으나 이제는 전 세계적으로 대체 투자 수단도 많아지고 있고, 자본시장도 정상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